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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축 속 태국..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 정책 추진 '경제 살리기'

이 보조금은 8월 1일부터 등록 절차가 시작되며, 대상은 월 소득 7만밧 미만이고 은행 잔고가 50만밧 미만인 16세 이상의 국민이다. 약 5천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 예산에서 총 4천500억밧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책은 현직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제 부양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해왔다. 정부는 보조금이 GDP 성장률을 1.2~1.6%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야당과 경제학계, 중앙은행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과 수출의 부진으로 경제 위축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태국에서, 이러한 경제 부양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우려도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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