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는 틱톡을 촬영하기 위해 여장을 한 40대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페루 경찰은 지난 20일 우안카요의 한 여중학교에 잠입한 남성 세자르 솔리스 칼레롤라를 24일 체포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즉각 구속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이틀 만에 풀려났다.

 

체포 당시 칼레로라는 머리를 양 갈래로 땋고 분홍색 가디건과 치마 유니폼을 입고 반 스타킹과 구두도 신은 여중생 모습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칼레로라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케일라 로라가 학생들과 음란한 행동과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석방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