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중간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서 기존 방사성 핵종 외에 추가 핵종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AEA는 31일 중간보고서를 내고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시료의 방사성 핵종을 측정·분석하는 방법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샘플을 채취하는 과정에서도 적절한 방법론적 기준을 따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ALPS를 통해 방사성핵종 대부분을 제거했으며 정화 과정에서 잔류하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를 희석해 올해부터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IAEA는 그동안 5차례 보고서를 냈고, 그중 4건은 IAEA의 TF가 일본에서 직접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다.

 

IAEA의 최종 보고서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기 전에 발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