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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등극한 '이곳'에서 '한달살기' 어때요?

코펜하겐은 특히 '안정성'(비중 25%), '교육'(비중 10%), '인프라'(비중 20%)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영국 BBC는 이 세 가지 분야 모두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의료'(비중 20%)와 '문화와 환경'(비중 25%) 부문에서는 일부 다른 도시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3년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던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올해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8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앞두고 발생한 폭탄공격 협박과 올해 2월 기차역에 대한 테러공격 음모가 적발된 사건으로 인해 '안전성' 부문 점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스위스 취리히가 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호주 멜버른(97.0점), 스위스 제네바(96.8점), 호주 시드니(96.6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오사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동일한 96.0점으로 공동 7위에 올랐고, 호주 애들레이드(95.9점)와 캐나다 밴쿠버(95.8점)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플랭클린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펜하겐의 장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기차는 정각에 도착하고, 고급 레스토랑에 운동화 차림으로 들어가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다"며 "용기만 있다면 1월에도 깨끗한 항구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랭클린은 특히 코펜하겐의 공동체 정신과 압박감이 없는 생활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별다른 계획 없이 물가에서 친구를 만나 두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하늘은 종종 흐리지만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 덕분에 도시가 밝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펜하겐을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도시"라고 표현했다.
8년 전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한 언론인 올리비아 리벵은 도시의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코펜하겐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멋진 경험"이라고 전하며, "많은 기업이 직원들이 7월에 3주간 휴가를 쓰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욕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타기 어려웠는데, 코펜하겐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대중교통은 깨끗하고 믿을 수 있으며 유모차를 끌고도 타기 편한 버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펜하겐은 이번 평가 이전에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거주 적합성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코펜하겐이 안정적인 사회 환경, 우수한 교육 시스템, 잘 발달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와 가족 친화적인 환경은 코펜하겐이 다른 대도시들과 차별화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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