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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크기 금괴가 무역전쟁 희생양... 글로벌 금 시장 '패닉'

이번 결정은 금 관련 업계의 예상을 뒤엎는 것이다. 업계는 그동안 1kg 금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하는 관세에서 면제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1kg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널리 거래되는 형태로, 스마트폰 크기에 해당한다.
특히 세계 최대 금 정제 국가인 스위스는 미국으로부터 39%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게 되면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금은 스위스가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다. 스위스 귀금속 제조 및 거래 협회의 크리스토프 빌트 회장은 이번 관세 부과 결정이 스위스와 미국 간 금 무역에 '또 다른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하며, 관세로 인해 금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전, 금 거래업자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관세를 피하기 위해 올해 초 대량의 금을 미국으로 이송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재고가 크게 증가했고, 경쟁 시장인 런던에서는 일시적인 금 부족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 시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금괴의 형태가 다르다. 대형 금괴는 스위스에서 다양한 형태로 주조되며, 주로 런던과 뉴욕 시장에서 거래된다. 런던 시장에서는 벽돌 크기의 400 트로이 온스(약 11.34kg) 금괴가 주로 거래되는 반면, 뉴욕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크기의 1kg 금괴가 많이 거래된다.
한편, 금 가격은 올해 들어 27%나 상승하여 한때 트로이 온스당 3,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의 배경에는 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 정부 부채의 급증, 그리고 미국 달러화 지위 약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미국의 관세 부과 결정은 세계 금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스위스와 같은 주요 금 수출국들은 새로운 무역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글로벌 금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금 가격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전략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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