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에 반대했던 체코의 포크 가수가 '백신 패스'를 발급하기 위해 고의로 코로나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관련 합병증으로 57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체코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 '백신패스'가 적용되면서 미접종자에 대한 극장·미용실·체육관 이용이 금지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완치된 후 '백신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호르카는 코로나19 백신에 반대하는 '안티백서'였다. 

 

그녀의 가족은 모두 예방 접종을 받았고 '돌발 감염'에 걸렸었다. 

 

호르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고 백신을 맞는 것보다 아픈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그는 '백신 패스'를 발급하기 위해 고의로 코로나19에 감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르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도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났다. 이제 극장도, 사우나도, 콘서트도 갈 수 있다. 빨리 바다로 여행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르카는 숨진 당일 편안하게 산책을 준비하던 중 요통을 느껴 다시 누워 10분 만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