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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고 헤어져!" 고현정표 '이혼 조언'은 부모님에게도 통한다?

고현정은 방송에서 "3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 둘을 낳고, 이혼까지 했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며, 당시의 자신은 "나이가 엄청 많고, 겪을 것도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대중에게는 화려한 배우이자 재벌가 며느리였던 그녀의 삶 이면에 존재했던 개인적인 고뇌와 성숙의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녀는 이러한 경험이 자신을 '극내향인'으로 만들었으며, 사람들을 만날 때 본연의 캐릭터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너무 다가오면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인생의 흥망성쇠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줬다. "사람의 인생사에는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인데, 흥할 때 막 다가왔던 사람들은 내가 조금 내려가면 쫙 빠졌다가 또 다시 올라오는 것 같으면 다시 몰린다"는 그녀의 말은 연예계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겪었을 인간적인 상처와 회의감을 짐작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 때문에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조차 멈칫하게 되는 방어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그간 대중에게 비춰진 고현정의 다소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어쩌면 이러한 내면의 아픔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큰 전환점이 찾아왔다. 고현정은 "과거에는 마치 내가 다 아는 듯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과거의 오만함을 인정하면서도, "5년 전쯤 크게 아프고 난 뒤에 달라졌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 그녀는 삶과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진솔해지기로 마음먹었다"는 그녀의 다짐은, 비로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용기 있는 변화를 의미한다.

이혼 후 가족들의 반응에 대한 언급에서는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머 감각이 돋보였다. 고현정은 "엄마, 아빠도 두 분이고 동생도 부부고 나만 혼자라는 사실이 안쓰러운가 보다"라며 가족들의 걱정을 전하면서도, "오히려 나는 부모님이 더 안쓰럽다. 싸우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두 분이 조금만 싸우면 이혼하라고 한다. 나한테 남편 흉보는 거 너무 잔인하지 않냐고 하면 그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가족들의 사랑과 더불어 그녀가 이혼이라는 개인사를 유머로 승화시킬 수 있을 만큼 단단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했으나,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번 '살롱드립2' 출연을 통해 고현정은 대중이 알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과 삶의 궤적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단순한 배우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깊이를 보여줬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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