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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30도 강한 추위에 70여 명이 얼어 죽어

아주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영하 20~30도의 강한 추위에 휩싸였으며 최근 70여 명이 얼어 죽었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지난 10일부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이례적인 한파가 몰아쳤다.

 

기온은 중부 고르주와 서부 바드기스주에서 각각 -33도, -28도까지 떨어졌다. 

 

아프간 재난관리부는 극심한 추위로 지난 8일 동안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가축 7만 마리가 죽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내전으로 집을 잃어 갈 곳이 없는 난민들은 추운 날씨에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