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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 수술 참여시켜… 환자 머리 구멍 뚫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나, 4월에 익명의 제보로 사건이 드러났다. 해당 환자는 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으며, 7월에 경찰로부터 자신이 피해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환자의 변호사인 피터 프라이베르거는 병원 측이 사건 이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의식 없는 상태에서 실험용 기니피그가 된 것"이라며 병원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외과의사와 수술에 참여한 다른 직원은 해고된 상태다. 그라츠 대학병원은 성명을 통해 현재 수술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딸이 실제로 수술에 참여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병원 경영진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문제를 완전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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