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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니면 안된다고?…글로벌 1위 찍고 편견 박살 낸 'K-사극'의 반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첫 방영된 '폭군의 셰프'는 국내 시청률이 1회 4.9%에서 단 4회 만에 11.1%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시청자가 분산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흥행 돌풍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글로벌 동시 공개된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공개 직후 글로벌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도 3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번 흥행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폭군의 셰프'가 넷플릭스가 모든 권한을 쥐고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통상 넷플릭스 순위는 오리지널 시리즈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와 같은 초대박 오리지널 작품조차 제작사는 10% 내외의 제한된 마진을 가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폭군의 셰프'는 스튜디오드래곤이 IP를 직접 보유한 '비오리지널' 작품으로서, 넷플릭스의 막강한 플랫폼 파워를 뚫고 글로벌 1~3위에 안착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곧 흥행 수익의 상당 부분이 제작사 몫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콘텐츠의 본토'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이다. 비영어권, 비오리지널, 특히 사극 장르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로 악명 높은 미국 넷플릭스 순위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드라마와 K-푸드를 결합한 '폭군의 셰프'가 높아진 K-컬처의 위상을 등에 업고 가장 뚫기 어렵다는 시장까지 매료시켰다는 명백한 증거다.
증권가는 '폭군의 셰프'의 성공이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한다. 대신증권은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 작품 중 최고 시청률"이라며 tvN으로부터 기본 방영권료 외에 높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2분기 저점을 찍은 실적이 3분기에는 제작 편수 증가, 제작비 효율화, 그리고 '폭군의 셰프'와 같은 텐트폴의 흥행으로 인한 수익 회수율(리쿱율) 개선이 맞물리며 대폭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만약 중국 시장까지 열린다면 잠재적 실적 상승 여력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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