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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거절했지만…월급 100배 '인생 역전' 제안에 결국 웃어버린 21살 벨기에 유망주

벨기에 출신의 2004년생 레프트백 담스는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PSV에서 2,500유로(약 407만 원)의 월급을 받는 평범한 유망주였다. PSV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 백업으로 24경기에 출전하며 차세대 주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그의 운명은 지난 1월 한 통의 전화로 완전히 바뀌었다. 사우디의 알 아흘리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62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처음엔 장난인 줄로만 알았던 제안은 현실이었다.
"솔직히 편견이나 주변 시선이 두려워 망설여졌습니다. '돈 때문에 선수 커리어를 포기하려 하냐'는 비판 말입니다." 담스는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가 벌써 중동 무대를 택했다는 비판을 예상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친구들과 농담처럼 "사우디에서 제안이 와도 절대 안 갈 거다. 내 커리어를 그렇게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펼쳐진 실제 계약서는 그 모든 다짐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알 아흘리가 그에게 제시한 월급은 25만 유로(약 4억 730만 원). PSV 시절 받던 금액의 무려 '100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계약서를 보자마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20살이 받기엔 너무나 큰돈이었죠. 아니, 20살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말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인생을 건 결정을 내렸다. "그런 계약서가 진짜 눈앞에 펼쳐지면 그때야말로 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난 내 커리어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담스는 리야드 마레즈,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초호화 멤버들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여전히 벨기에 21세 이하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담스의 이러한 행보는 '돈보다 명예'를 외치며 사우디의 유혹을 뿌리쳤던 손흥민의 선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손흥민은 과거 알 이티하드가 연봉 489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했을 때, "지금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호히 거절한 바 있다. 모두가 손흥민의 신념에 박수를 보냈지만, 월급 100배 인상이라는 제안서 앞에서 웃음을 터뜨린 21살 담스의 솔직한 고백은 '오일 머니'가 가진 거부할 수 없는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어쩌면 막대한 돈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본능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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