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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의 귀환…당신이 아는 이중섭의 모든 것을 바꿀 단 한 점의 그림이 온다!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9월 24일 개최되는 메이저 경매에 이 역사적인 작품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작가는 25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나, 미술계의 관심은 단순히 시작가를 넘어 이중섭 작품의 최고가 기록 경신 여부에 뜨겁게 쏠리고 있다.
'소와 아동'은 단순한 그림 한 점이 아니다. 이 작품은 1955년, 작가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미도파 화랑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단 한 명의 소장가가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애지중지하며 간직해 온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다. 시장에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기에 그 희소성과 가치는 값을 매기기 어려울 정도다. 1972년 현대화랑에서 열린 전설적인 유작전은 물론,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40만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회고전 '이중섭, 백년의 신화' 등 한국 미술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며 이중섭 예술 세계의 핵심임을 증명해왔다.
케이옥션 측은 "'소와 아동'은 이중섭 예술의 정수를 담은 핵심작으로, 이번 경매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한국 미술사에 기록될 하나의 사건"이라며, "2018년 47억 원에 낙찰되며 신기록을 세운 '소'의 아성을 뛰어넘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경매는 이중섭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그 열기를 더한다. 총 126점, 약 150억 원에 달하는 작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특히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대표 풍경화 '산'이 시작가 13억 원에 출품되어 주목받는다. 이 작품은 박수근 특유의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이 묻어나는 질감 속에, 단순히 자연의 모습을 넘어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 우리네 이웃들의 숭고한 정신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을 통해 다시금 그 위상이 재조명된 '물방울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작품 세계를 시대별로 조망할 수 있는 5점의 작품도 함께 오른다. 물방울이라는 독창적 소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 작품부터, 마대 등 다양한 재료 실험이 돋보이는 1980년대, 그리고 동양 철학적 사유가 더해져 예술적 깊이가 절정에 달한 1990년대 작업까지 그의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화면 가득 영롱한 물방울이 펼쳐진 1976년작 200호 대작 '물방울'은 추정가만 9억에서 18억 원에 달해 이번 경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엄청난 작품들은 13일부터 경매 당일인 24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리뷰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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