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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범죄 발생률 세계 최저' 싱가포르, 성폭행 일본인에 태형 확정

 싱가포르에서 일본인 남성 A 씨가 2019년 현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과 태형을 선고받았다. 

 

A 씨가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고등법원은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7년 6개월과 태형 20대를 확정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일본인에게 태형이 집행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싱가포르에서는 특정 범죄를 저지른 16세 이상 남성에게 태형이 허용되며, 수형자는 특별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형 집행 시에는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태형을 견딜 수 있는지 평가하며, 적합하지 않을 경우 징역형이 추가될 수 있다.

 

국제 인권 단체가 싱가포르의 태형 제도를 비인권적 형벌로 간주하며 비판을 제기함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강력 범죄 발생률이 낮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