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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 찾아온 불청객 '우울증'… 전문가가 말하는 최악을 피하는 방법

명절 이후 찾아오는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평소보다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 날까지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된다. 이러한 감정적 변화는 보통 2~3일 정도 나타나다 일주일 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만약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준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고려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수민 교수는 이를 '명절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혼자 끙끙 앓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족 간 민감한 대화 주제를 미리 피하거나, 예상되는 질문에 무덤덤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감정을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신체적 통증 역시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치는 등 반복적인 가사노동은 손목의 힘줄과 인대에 무리를 주어 뻐근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되거나, 손목터널 증후군, 방아쇠수지 증후군으로 이어져 주먹을 쥐기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승준 교수는 요리 전후로 손목을 돌려주거나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강조하며, 통증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는 것 또한 '척추피로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 장애로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최우진 교수는 사소하게 여기고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료와 스트레칭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국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이 아프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손바닥이나 손등을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이나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과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허리와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틈틈이 자세를 바꾸고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내하려 하지 않는 태도다. 우울감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원인을 해결해야만 길고 긴 연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활기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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