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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에게 물린 3남매.. '이병' 증상 나타나 "생명 위독"

현지시간 2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악사카주 산로렌조주 텍스멜루칸주 팔로데리마 마을에 사는 형제 3명이 최근 박쥐의 공격을 받아 광견병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멕시코 보건부 차관 우고 로페스 가텔는 "피해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라며 "정확히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인지 분석하기 위해 샘플을 실험실로 보냈다"고 전했다.
관견병(공수병)은 예전에는 개를 통해 전파되었으나, 최근에는 원숭이, 박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3~8주간의 잠복기를 걸쳐 포유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물에 대한 공포, 호흡 곤란, 발작,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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