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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숏컷'으로 미인대회 우승 차지에 논란 벌어져

1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16일에 열린 '미스 프랑스'에 인도양의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 출신 부모를 둔 짧은 머리가 멋진 이브 질이 선정됐다.
이에 대해 SNS에는 심사위원들이 대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무시했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과거 우승자들은 긴 머리, 풍만한 몸매, 큰 키를 가진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다양성이라는 진보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워크(woke)’의 메시지를 염두에 두고 질을 최종 우승자로 선택했다”고 비꼬았다.
질의 우승에 불만을 가진 이들은 "질의 중성적인 몸은 '워크'로 작용하는 데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질은 "나는 더 이상 소녀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저는 선머슴 같은 여자애도 아니고 스스로 성숙한 여성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또 "누구든 당신을 규정하려 하면 안 된다. 우리가 견뎌왔던 신체적 수치심에 대해 말하고 싶다. 우린 모두 불완전함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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