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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이 미술관에? 성신여대생 150명이 단체로 '사고' 쳤다

이번 전시는 두 개의 큰 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풍성한 숲을 이룬다. 그 첫 번째는 성신여대의 실력파 전시 동아리 '스튜디오 오버 파워(Studio Over Power)' 소속 작가들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갈고닦아 온 그들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표현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젊은 예술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또 다른 한 축은 성신여대박물관이 야심 차게 진행한 참여형 프로젝트 '다 같이 그려라! 성신 캔버스 아카이빙'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까지, 총 150명에 달하는 성신 구성원들이 각자의 캔버스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냈고, 이 150개의 캔버스가 한 공간에 모여 거대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전시의 시작을 알린 지난 22일 개막식 현장은 이번 행사가 지닌 특별한 의미를 더욱 빛냈다. 임상빈 성신여대 박물관장과 이성근 총장을 비롯하여 전홍주 교육혁신원장, 김정연 서양화과 학과장 등 학교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바다 건너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 와얀 아드냐나 발리예술대학 총장 부부와 김수지 한국외대 교수 등 외부 인사들까지 참석하여, 학생 작가들의 첫걸음을 따뜻한 격려와 함께 축하했다. 이들은 전시장을 가득 메운 작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풋풋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학생들의 예술적 통찰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이들과 창작의 기쁨을 나누고자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오는 19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깊어가는 가을, 잠시 시간을 내어 젊은 지성들이 포착한 다채로운 '통찰의 실마리'들을 마주하며 일상 속 새로운 영감을 얻어 가기에 충분하다. 150개의 시선이 모여 완성한 하나의 거대한 하모니 속에서, 관람객들은 저마다의 '가리사니'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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