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텐센트와 같은 중국 대기업은 판매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제품을 자체 규제하기 시작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식별 가치를 부여하고, 이미지, 사진, 음악을 재생할 수 없는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어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전에 NFT 제품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금지했지만 Alibaba, Tencent, Biribiri, JD.com, Baidu 및 Xiaomi와 같은 중국 기술 대기업은 NFT를 디지털 수집품이라고 부른다.

 

23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금융기술 자회사인 그룹 앤트는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감독을 엄격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nt의 NFT 서비스 플랫폼 징탄은 또한 디지털 수집품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자금 세탁 또는 사기 활동에 관여하는 사람을 당국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도 '서호넘버원' 등 디지털 수집품 서비스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회색 영역"으로 남아 있는 NFT 서비스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를 회피하려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했지만 NFT 서비스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