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챔피언으로 잘 알려진 페이커 이상혁이 유니세프의 유니캐스터(UNI-CASTER)로 임명되어 글로벌 어린이들의 희망메신저로 발탁되었다.

 

페이커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 유니캐스터에 발탁된 까닭은 2023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의 성적과 2018 유니세프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것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페이커의 에이전트인 팬어블은 "이상혁 선수는 늘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도움이 되고 싶어 했는데, 이런 마음가짐이 유니캐스터 임명을 통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알렸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페이커의 유니캐스터 동참이 배움의 기회를 잃은 어린이에게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가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는 데에 앞장설 페이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