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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개, 결국 기네스북 자격 '박탈'돼
31세 165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개' 타이틀을 달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포르투갈 개 ‘보비(bobi)’가 의혹 끝에 결국 자격을 박탈당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비가 최고령 개라는 견주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므로 보비의 기록 보유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비는 약 8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21일 세상을 떠나 31년 165일을 산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대니 챔버스 수의사는 "동료 학자 중에 진짜로 보비가 31살까지 살았다고 믿는 이는 없으며, 그건 인간이 200살 넘게 살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표했다.
한편, 보비의 반려자인 레우넬 코스타는 "보비는 기네스가 요구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반박했지만, 유전자 검사에서도 보비의 나이가 많다는 것만 확인되고, 정확한 나이는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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