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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6개 섬의 맛 담았다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 섬 관광을 미식 콘텐츠로 풀어낸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6개 섬의 자연환경과 식문화를 활용한 여행 홍보를 본격화한다.공사는 15일 남해안 섬 관광 캠페인 ‘섬이술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섬이술술’은 이름처럼 섬과 술을 결합한 관광 캠페인이다. 남해안 섬 곳곳에 자리한 양조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역 전통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섬의 풍경과 식재료를 ‘먹는 콘텐츠’로 바꾼 점이다. 관광공사는 섬의 자연 이미지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6종을 개발했다. ‘몽돌 흑임자 쌀과자’, ‘너른바위 김 강정’, ‘세방낙조 과편’처럼 이름만 들어도 섬의 풍경이 떠오르는 제품들이다.
여기에 디저트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주안상 키트’도 마련했다. 여행지에서 술과 곁들이는 작은 상차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구성이다. 관광공사는 이 키트를 통해 남해안 섬 여행지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관광객들이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오는 10월 개도, 금오도, 남해도 지역의 협업 양조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전통주 무료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섬 여행과 지역 양조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직접 마시고 체험하는 동선을 만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관광공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관광객을 초청해 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안 섬의 풍경뿐 아니라 전통주, 디저트, 지역 식문화까지 함께 소개해 해외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된다. ‘섬이술술’ 홍보 영상과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남해안 섬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알리고,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육지 중심의 관광 구조를 섬으로 넓히고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의 이번 캠페인은 섬 관광의 매력을 ‘풍경’에만 두지 않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통주 한 잔과 섬 디저트 한 조각이 남해안 섬 여행의 새로운 입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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